드리워지는 공격의 전조... VPN필터를 막아라
스파이 행위부터 파괴 행위까지 가능한 ‘사이버 공격 땅굴’
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격 예상돼...축구 결승과 제헌절 위험
http://www.boannews.com/media/view.asp?idx=69724&mkind=1&kind=1
약 50만 대의 가정용, 사무용 라우터, 네트워크 장비로 구성된 사이버 공격 인프라가 발견되어 각 기관과 업체에서 분석 및 패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.
시스코에서는 "다른 나라 사회 기반 시설을 겨냥해 정찰 및 파괴 작전을 펼칠 수 있게 해주는 고급 멀웨어 및 공격 인프라"라고 전했다.
이 대형 봇 넷의 중심에는VPN Filter라는 멀웨어가 존재한다.
스파이 행위 및 파괴 공격에도 활용이 가능한 이 필터는 우크라이나 정전 사태 때 발견된 블랙에너지 멀웨어와 일치하는 복사본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.
VPN 필터는 어떻게 감염을 시키길래 피해정도가 엄청난 것일까?
이 필터는 3단계에 걸쳐 장비를 감염 시킨다.
첫 번째, 발들이기! 시스템에 침투하여 껏다 켜도 사라지지않는다.
두 번째, 정찰하기! 장비 내 파일과 데이터를 수집하며, 자가 파괴 기능이 탑재되어 분석 가능성을 차단한다.
자가 파괴 기능은 장비 펌웨어에 사용할 경우 장비를 사용할 수 없으며 회사 전체가 오프라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.
세 번째, 다량의 모듈이 투입된다.
현재 VPN Filter가 만든 봇넷에는 다양한 장비가 포함되어 있다고한다.
링크시스
마이크로틱
넷기어
TP-Link 가정용 라우터
큐냅의 NAS 장비
VPN Filter는 다양한 공격을 위해 미리 뚫어놓은 땅굴과 같으며, 다량의 모듈을 사용한 것과 수많은 IoT 장비를 공격자로 만든 것은 이를 이용하여 공격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끔 하는 것이다.
그럼 누가 왜 이런 공격을 하는 것일까?
이 필터에는 블랙에너지와 똑같은 코드가 삽입되어 있는데 블랙에너지는 러시아가 만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러시아의 소행 또는 러시아로 보이기 위해 이런 장치를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.
시스코에서 보는 VPN Filter의 첫 번째 목표는 우크라이나라고 예상한다.
50만대의 감영 장비 중 대 다수가 우크라이나에 있으며, 최근 이 곳에 서브네트워크와 C&C서버를 설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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